매일 사람들의 삶과 죽음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병원, 의대 99학번 시절부터 함께 한 20년 지기 친구들의 아픔과 배움, 성장을 통해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충실하게 살며 환자의 아픔을 돌보는 인간적인 다섯명의 의사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에피소드 1
이제는 40대 나이의 의사가 된 99학번 의대 동갑내기 다섯 친구들은 환자를 돌보는 데 집중하느라 각자 매일이 바쁜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의 우정이 희미해져가던 이들에게 전화가 한 통 걸려 온다.
에피소드 2
민기준 교수의 권위적인 모습에 오늘도 석민은 온갖 일을 도맡아서 한다. 한편, 20년 만에 정원의 전화로 한자리에 모인 친구들은 근황을 묻고 놀다가도 금세 업무에 바삐 복귀한다. 이후 송화는 자신의 동창이 병원에 입원했음을 알게 된다.
에피소드 3
익준은 자신이 담당했던 환자와 아내가 건강을 되찾고 감사 인사를 위해 찾아와 뿌듯함을 느끼지만, 다음날 그 환자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장기기증을 하게 된 환자의 상황과 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의 해맑은 모습을 보며 익준은 마음이 무너진다. 한편, 멀리 떨어져 사는 자신의 아들을 떠올리며 전화를 한 익준은 뜻밖의 사실을 전해 듣는다.
에피소드 4
익준은 여동생 익순의 친구인 신경외과 치홍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며 익순과 치홍의 사이를 지지한다. 와이프의 요구대로 이혼하게 된 익준은 아들 우주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산모를 대하는 내내 뚱한 태도를 보이는 석형 때문에 민하는 매일 답답하기만 하다.
에피소드 5
겨울은 정원에게 칭찬받으려 노력하지만, 유독 겨울에게만 차갑게 대하는 정원이 원망스럽다. 재학은 지난 5년간 악착같이 일해서 1억을 모으고 아내와 함께 번듯한 집을 계약하기로 한다. 한편, 준완보다 더 까칠한 흉부외과 교수가 부임하면서 재학은 하루 종일 시달리며 고군분투한다.
에피소드 6
준완은 용기를 내 마음을 표현하지만, 익순은 시간이 흘러도 답변 한 번 없고 준완만 속이 탄다. 그 와중에도 병원은 셀 수 없는 환자로 바쁘고 흉부외과 의사로의 업무는 끊임이 없다. 한편, 정원은 오랜 시간 동안 곁을 지켜온 환자에게 결국 받아들이기 힘든 소식을 전하게 된다.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김해숙
김갑수
정문성
문태유
신현빈
김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