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사고로 부모를 잃고 떨어져 살게 된 남매 건과 하늘이 재회한다. 호주에서 거칠게 살아가던 건은 동생 하늘의 소식을 듣고 한국 땅을 밟는다.
에피소드 1
뭔가 은밀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시드니의 한 폐차장. 어디선가 건의 오토바이가 나타나 순식간에 돈가방을 나꿔채 달아나기 시작한다. 숨가쁘게 달리는 오토바이를 따라 차들이 추격해 오고, 막다른 해안 절벽에서 건의 오토바이는 그대로 바다를 향해 날아오른다. 다음날 아침, 항구에서 건은 평소처럼 부지런히 상자들을 날라 냉동차에 싣는다. 효주와 경택은 방을 정리하느라 정신 없고, 이민국 심사하러 직원이 온다는 효주의 전화를 받은 건은 급히 집으로 온다. 이른 새벽, 아쿠아리움에 출근한 동하는 감회가 새로운 듯 이곳 저곳 둘러본다. 그러다 메인 수조에서 물고기에 둘러싸인 하늘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수조 안으로 뛰어든다. 동하는 교복으로 갈아입은 하늘을 보고 더 놀라고, 선경에게서 하늘의 사정을 듣게 된다.
에피소드 2
건은 성찬과 통화하며 자신의 동생을 찾았다는 얘기에 점점 심각한 얼굴이 된다. 효주는 건에게 통화내용을 묻지만 건은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고, 효주는 자기 수술비 마련할 생각 말고 사고 그만 치라고 한다. 효주가 잠든 사이 건은 경택에게 병원소개서를 내밀며 선금은 지불했으니까 효주와 함께 가서 입원절차부터 밟으라고 하고는 떠난다. 하늘은 동하에게 자신이 다이버 하면 안되겠냐고 물으며 이 일이 좋다고 하고, 동하는 그런 하늘이 이상하면서도 재밌는 애다 싶다. 집에 돌아오던 성찬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건을 보고는 반갑게 뛰어간다. 하늘은 연주회복을 입고서 대기실로 달려가고, 걱정스런 얼굴로 하늘을 기다리던 가족들은 그제서야 안도한다. 공연장에 도착한 건은 성찬의 옷을 입고서는 연주 홀 안으로 들어가 하늘을 지켜본다.
에피소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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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4
성찬은 태원을 미친 듯이 때리는 건을 뜯어말리고, 울고 있던 하늘은 성찬이 건이라고 부르는 소리에 놀라 건을 바라본다. 건은 하늘의 손목을 잡은 채 화난 표정으로 걸어가고, 하늘은 건에게 오빠 맞냐고 묻는다. 건은 왜 진작에 뛰쳐나오지 않았냐며 화를 내고, 하늘은 건의 등 뒤를 감싸 안으며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한다. 건은 하늘과 함께 성찬의 방으로 돌아오고, 성찬과 효주 경택과 함께 얘기 나눈다. 동하는 하늘에게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선경에게 하늘이 오늘도 안 나왔냐고 묻는다. 건은 수현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찾아가 정중하게 인사한다. 하늘은 동하에게 미리 받은 아르바이트 비를 돌려주며 그만 두겠다고 하고, 동하는 하늘에게 다이버 테스트 받아보겠냐고 한다.
에피소드 5
건과 하늘은 건이 마련해 둔 집으로 가고, 하늘은 뜻밖의 일에 신기한 듯 집안을 둘러본다. 건은 수조 안으로 열대어를 놓아주고, 어릴 적 약속을 기억하고 있는 건의 말에 하늘은 감격해 눈물 흘린다. 그 때 효주가 들어와 건에게 입맞추고, 하늘은 깜짝 놀란다. 건은 효주에게 돌아가라고 하지만 효주는 두 사람을 한 집에 두고 그냥 갈 수 없다고 맞선다. 건과 하늘은 함께 즐겁게 요리하고, 뒤에서 그 모습을 보던 효주는 밥 먹는 내내 심술 부린다. 성찬의 집에 진권이 보낸 사람이 찾아와 돈을 건네고, 경택은 헐레벌떡 뛰어가 진권의 차를 막아서며 아는 척하지만 놀란 진권은 얼른 차를 출발시킨다. 늦잠을 잔 하늘은 정신 없이 뛰어가고, 어느새 건이 옆에 와 하늘의 손을 잡고 달린다.
에피소드 6
집에 돌아오던 건과 하늘은 경택과 성찬이 집 앞에 기다리고 있자 놀라고, 효주가 없어졌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건은 성찬에게서 상황을 전해 듣고 화를 내고, 하늘은 무슨 일인지 궁금해한다. 그 때 효주가 들어와 짐을 챙기기 시작하고, 건은 얘기부터 하자고 하지만 효주는 사라져주겠다며 나가버린다. 효주를 따라나간 건은 효주가 하늘이 친동생이 아니라는 얘기를 하려고 하자 그 말을 하늘이 들을 까봐 갑자기 효주에게 키스해 버린다. 건과 성찬은 진권의 사무실을 찾아간다. 건은 진권에게 아버지 친구인 줄 모르고 결례가 많았다고 하며 일자리를 알아봐 달라고 하고, 그 때 태원이 들어와 건의 멱살을 잡는다. 혜원이 어디 있냐는 태원의 말에 건은 그 이름 지우라고 경고하며 태원을 내팽겨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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