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은 태원을 미친 듯이 때리는 건을 뜯어말리고, 울고 있던 하늘은 성찬이 건이라고 부르는 소리에 놀라 건을 바라본다. 건은 하늘의 손목을 잡은 채 화난 표정으로 걸어가고, 하늘은 건에게 오빠 맞냐고 묻는다. 건은 왜 진작에 뛰쳐나오지 않았냐며 화를 내고, 하늘은 건의 등 뒤를 감싸 안으며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한다. 건은 하늘과 함께 성찬의 방으로 돌아오고, 성찬과 효주 경택과 함께 얘기 나눈다. 동하는 하늘에게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선경에게 하늘이 오늘도 안 나왔냐고 묻는다. 건은 수현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찾아가 정중하게 인사한다. 하늘은 동하에게 미리 받은 아르바이트 비를 돌려주며 그만 두겠다고 하고, 동하는 하늘에게 다이버 테스트 받아보겠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