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야반도주를 해 로얄 스테이트 임대 동으로 이사 온 준희와 지후. 성작구 맘 클럽 ‘로얄 맘블리’ 회장인 혜령과 골드맘들은 임대 주민을 몰아내려는 일에 앞장서는데... 한편, 뮤지션인 준혁은 사기를 당해 멸치잡이를 하며 빚을 갚던 중, 십 수 년 만에 누나의 연락을 받고 조카인 지후를 만나게 된다. 난데없이 육아 엉클 튜터 엉클이 된 준혁의 좌충우돌 생존기!
반 모임에 나타난 삼촌에 대한 반가움도 잠시, 더럽고 거짓말만 하는 준혁이 지후는 못마땅하다. 그러던 중 지후가 신발을 잃어버리고, 누군가의 고의로 신발을 훔쳐 갔음을 알게 된 준혁은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혜령의 아들 민기의 생일파티 현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준혁과 지후는 파티 현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손님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신발 도난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태권도장이 망하고, 지후는 괴롭힘을 당하며 준희마저 잘린다. 맘블리들에게 분노하던 준혁은 준희 대신 참석한 학급회의에서 얼떨결에 학부모 반장인 파랑새 후보에 오르게 되는데... 맘들의 방해 속에서 준혁은 파랑새가 될 수 있을까?
파랑새가 된 준혁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학교를 활보하며 맘블리들의 눈엣가시가 되어 간다. 한편 혜령은 가짜 자율학교 전환 동의서를 받아 학교 전환을 추진 중이다. 학교 전환 결정 간담회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준혁은 이를 막기 위해 급히 간담회장으로 향하는데...
학교 전환이 확정되고 화음이 잘리게 되자 준혁은 죄책감에 숨어 살고, 준희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혜령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자책만 하던 준혁에게 기회가 찾아오고,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경일과 합심하여 필사의 작전을 펼친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준혁과 그런 준혁을 계속해서 해고시키는 맘블리들. 그들만의 전쟁이 펼쳐지고, 체육 대회에서 지후는 민기와 싸움이 붙는다. 궁지에 몰리게 된 지후는 갑자기 사라져버리는데... 한편 준혁은 화음에게 더 이상 팬이 되어주지 말라며 그녀를 밀어낸다.
오정세
Wang Jun-hyeok
전혜진
Wang Jun-hee
이경훈
Min Ji-hoo
박선영
Park Hye-ryung
이상우
Joo Kyung-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