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다 타미오는 흔한 샐러리맨으로 아내와 딸이 집에 없는 주말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기 위해 차로 여행에 나선다. 용돈 범위 내에서 돈을 써야 하기 때문에 잠은 차에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타미오는 편안한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점심을 먹기 위해 핸드폰으로 검색한 우동 가게를 찾아간다. 하지만, 가게 앞을 도착하니 어쩐지 우동 가게라고는 보기 어려운 가게가 있는데...

오늘도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기 위해 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스다 타미오. 차박을 위해 주차한 곳에서 존재감이 남다른 차 안을 살펴보다가 차주인, 카부라기 츠토무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함께 식사를 하자고 권유받지만 머릿속을 스치는 '제츠메시'를 위해 거절하고, 차를 몰다가 발견한 공중식당 간판에 이끌려 그곳을 향하게 된다.

금요일 저녁 오늘도 스다 타미오는 작은 여행을 떠난다. 군마현 타카사키시의 하루나호에 도착한 타미오. 늦은 밤 폭주족의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로 제대로 잠들지 못한 타미오는 차를 몰고 불현듯 눈에 들어온 중화요리점으로 들어간다. 가게 앞에서는 많은 돌들이 그를 맞이하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가게 주인은 어쩐지 괴짜 같기만 하다.

딸에게 '아재 냄새'가 난다는 말을 듣고 충격받는 스다 타미오는 회사에서도 아저씨 취급을 받고았던 사실을 떠올리고 어쩐지 화가 난다. 뜨는 해를 바라보며 목욕 재개를 마친 타미오는 지난번에 만났던 카부라기 츠토모와 다시 만난다. 식사를 하기 위해 도착한 돈가스 가게는 어쩐지 넉살 좋은 주인 아저씨가 타미오를 맞이한다. 주인장의 억지로 믹스 정식을 주문하게 된 타미오는 어떤 망상에 휩싸이게 되는데...

어쩐 일로 집에 남은 아내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주말 외출을 권하는 스다 타미오. 하지만 아내는 단칼에 거절한다. 어쩐지 쓸쓸한 마음으로 여행을 나서지만, 괜히 다정한 연인의 모습이나 단란한 가정의 모습이 더 눈에 들어오는 그는 애써 떨쳐내며 오늘의 제츠메시를 찾아 떠난다. 항구 근처에서 만난 식당 '코로로'로 향한 타미오는 눈물을 훔치고 있는 가게 주인을 보고 가게를 떠나려 하는데...

평범한 샐러리맨 타미오는 어느 날 동기 니시오가 회사를 그만두고 홍차 가게를 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취미로 즐겼던 홍차로 가게를 연다는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듯한 그를 보며 막연한 부러움을 느끼는 타미오. 언제나처럼 주말여행을 떠나는 스다 타미오는 여러 악기와 스피커가 즐비한 근사한 가게를 만나게 된다. 타미오는 독특한 외형의 주인이 추천하는 가게의 인기 메뉴를 주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