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가 첫사랑이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태오는 어느 날 ′미란다 커′와 소개팅을 하게 되고, 이상형을 만날 것 같은 기분에 들떠있지만 어쩐지 송이가 괜히 신경은 쓰이는 태오! 한편 멋진 여성이 될 거라 기대하며 맞은 송이의 스무살은 매일같이 밀려드는 알바에 지쳐가고, 엄마가 어린 동생을 두고 집을 나가게 되면서 답답한 ′청춘의 현실’에 발버둥쳐 보는데. 내 청춘은 왜이리 고달픈지 긍정의 힘으로 버텨가는 이 시대의 캔디, ′송이′와 5명 친구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