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는 발레리나인 윤희와 뛰어난 의술을 자랑하는 태영은, 겉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비밀이 하나 둘 드러난다.
에피소드 1
정호는 오늘도 주희와의 데이트를 즐긴다. 강여사는 또 다시 스캔들이 터질까 걱정하지만 정호는 결혼 생각 따윈 없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즐기며 살겠다는 의지를 접지 않는다. 텔레비전에 출연하게 된 태영은 애인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하고, 태영과 비밀 연애중인 지민은 속이 상한다. 식구들에겐 그렇지 않은 척 하지만 양아들 태영을 죽도록 싫어하는 윤희는 태영이 선물받은 도자기 조각상을 일부러 깨트린다. 태영의 마음에 확신이 없어진 지민은 자신이 먼저 청혼하기로 마음 먹는데...
에피소드 2
청혼이 거절당하자 지민은 그만 울음을 터트리고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낼 수 없는 태영은 그런 지민을 보며 애가 탄다. 태영을 병원 부원장으로 앉히고 싶다는 경산의 말에 윤희는 태영을 찾아가 지금까지 속셈이 이것 때문이었냐며 몰아세운다. 윤희는 태영을 볼 때마다 경산의 첫사랑 지혜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참을 수 없다. 정호와 주희가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세린은 주희와 말다툼을 벌이고, 정호는 주희와의 만남을 정리하려 한다. 현진은 자신의 딸을 정성껏 돌봐주는 태영에게 호감을 느껴 적극적으로 다가선다.
에피소드 3
윤희는 태영이 자신과 단 둘이 공연을 보기 위해 표를 예매했다는 사실을 알고 공연장을 뛰쳐나온다. 태영은 의기소침한 지민을 데리고 웨딩샵을 방문해 예비부부인양 행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강여사는 정호을 없는 사람 취급하고, 정호의 열애설에 발끈한 세린은 강여사의 집에 방문해 주희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는다. 한편, 강민은 임신한 신부 레베카를 데리고 등장하는데...
에피소드 4
강민은 임신한 신부 레베카를 데리고 등장한다. 만삭의 레베카를 본 윤희의 식구들은 경악하고, 윤희는 모든 일이 병원을 가로채려는 태영의 음모라고 생각한다. 태영은 절대 병원을 욕심내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직접 작성해 가며 자신의 진심을 알리려 하지만 그럴수록 태영에 대한 윤희의 분노는 가시지 않는다. 자신과의 스캔들을 언론사에 알린 사람이 주희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정호는 조치를 취하는데...
에피소드 5
윤희는 태영에게 당장 집을 나가라고 소리치고, 강민이 집을 비운 사이 레베카에게 돈을 쥐어주며 집을 나가도록 유인한다. 한편, 술에 만취한 태영은 현진과 마주치고, 태영을 위로하던 현진은 키스를 하는데...
에피소드 6
만취한 태영과 현진의 키스 장면을 목격한 지민은 식구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폭탄 선언을 하고 집을 나간다. 자신과 현진의 모습을 보고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영은 지민을 찾아 헤맨다. 정호는 주희와의 만남을 끝낼 속셈으로 마지막 이벤트를 준비한다. 가진 것도 없고 빈털털이가 됐다는 정호의 거짓말에 주희는 자연스레 속아넘어가는데...
조윤희
이태곤
윤여정
소유진
박기웅
김용건
오현창
주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