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국 초기의 군벌이 할거하던 시절, 동북성을 주름잡던 총사령관 루전화는 길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 원페이에게 반해 강제로 혼인을 올린다. 그리고 1년 후 경극 배우 왕쉐친을 아홉 번째 부인으로 맞이한다. 만주 사변 후 루전화는 가족과 함께 상하이로 이주하지만, 원페이와 그의 딸 루이핑은 분가해 어렵게 살아가는데...
아버지 루전화에게 생활비를 받으러 간 이핑은 자신의 집 형편과는 대조되는 본가의 분위기에 마음이 상해 루전화의 비위를 거스르는 말을 하고 결국 심한 매질을 당한다. 이핑은 죽어도 루전화에게 손을 벌리는 일은 없을 거라며 본가를 뛰쳐나오다가 허수환과 부딪치는데...
생활비를 구하지 못한 이핑은 친구 팡위를 찾아가지만 몇 푼 빌리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핑이 걱정되는 루핑은 돈과 신발을 챙겨서 이핑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결국 이핑과 싸우고 돌아온다. 늦은 시간 이웃의 빨래를 하는 푸원페이를 본 이핑은 돈을 벌겠다며 상하이 댄스홀로 향하려 하고, 원페이는 그런 딸을 말리는데...
루전화의 장남 얼하오는 동료 수환과 두페이와 함께 여동생 루핑과 멍핑을 데리고 피크닉을 가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한편, 이핑은 어려서 함께 자란 리 부관의 딸 커윈이 불행한 일을 당해 마음의 병을 얻은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돈을 마련하기 위해 엄마 몰래 다시 상하이 댄스홀을 찾는데...
댄스홀에서 노래를 부르는 이핑을 본 수환, 그는 이핑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친해지려고 하지만, 이핑은 선을 긋는다. 19번째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는 루핑, 루전화는 루핑을 보면서 얼마 전 매질을 해서 보낸 이핑이 마음에 걸려 얼하오 편에 이핑에게 돈을 보내는데...
손님과 말다툼을 벌였다는 이유로 친 사장에게 뺨을 맞고 궁지에 몰린 이핑. 수환은 친 사장을 설득해 이핑을 다시 한번 궁지에서 구한다.이핑은 수환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호감을 갖기 시작하는데...
자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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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심여
소유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