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죽음을 지키는 死자 송승헌, 죽음을 예측하는 女자 고아라를 만나다! 보이스 김홍선 감독과 신의 선물 최란 작가가 펼쳐낼 역대급 장르물의 귀환! 죽음의 운명을 지닌 자의 영혼을 수거하는 죽음의 死자 ′블랙′(송승헌)과 죽음을 예측하는 능력으로 사람을 구하려는 오지라퍼 인간 女자 ′하람′(고아라)이 신의 뜻을 거스르고 인간의 삶과 죽음에 관여하며 벌어지는 생사 예측 미스터리!

인질극 사건 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무강(송승헌)은 기적적으로 살아나지만, 어딘지 모르게 전과 다른 말투와 종잡을 수 없는 행동으로 자신의 연인인 수완(이엘)을 비롯해 경찰서 동료들까지도 당황하게 만든다. 한편, 무강이 자신의 어릴 적 첫사랑인 ‘준이 오빠’임을 알게 된 하람(고아라)은 이상하게 변해버린 그를 악착같이 쫓아다니지만 도무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무강이 원망스럽기만 하고, 무강은 '껌딱지'처럼 자신에게 들러붙는 하람을 떼어내고 싶기만 한데...

죽은 형사 한무강(송승헌)의 몸에 기생하게 된 블랙. 그는 사실 천계에서도 악명높은 저승사자 444이다. 그들의 임무는 곧 죽을 인간의 영혼을 수거하는 것. 흠 잡을데 없이 완벽한 블랙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자살자 출신의 어리버리한 저승사자 파트너. 그를 떼어내기 위해 혼자 영혼 수거를 내보냈지만, 파트너는 달아나버리고 결국 블랙은 사고를 당한 무강의 몸을 빌려 그를 찾아 나선 것이었다!

하람(고아라)는 아빠 죽음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로열생명을 살리려는 만수(김동준)와 손을 잡는다. 한편 블랙(송승헌)은 저승사자의 존재를 그림자로 인식하는 하람의 능력을 알아차리고, 무강이 첫사랑이라고 말하는 그녀의 능력을 이용해 도망간 저승사자 파트너를 잡기로 마음 먹는다. 너 내 껌딱지 하라구!! 무강인 척 하며 다시 사람을 살리자는 블랙의 꼬임에도 하람은 쉽게 흔들리지 않고!

8살 아이 건영이 생매장을 당해 죽음을 맞게될 것을 예측한 하람(고아라)은 건영을 살리기 위해 블랙(송승헌)의 껌딱지가 되기로 한다. 하지만 건영이 도망간 파트너와 상관 없다는 것을 알게된 블랙은 그녀를 뿌리치고, 하람은 혼자서라도 건영의 죽음을 막기 위해 다시 무진으로 향한다. 한편, 블랙은 죽을 운명을 앞둔 건영이 살게 되면 저승사자인 자신이 위험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람을 막기 위해 그녀를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블랙(송승헌)은 수완(이엘)에게 사라진 테잎의 행방을 추궁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비밀이 밝혀질까 두려운 나머지 모른 척하고, 그 증거로 인해 자신이 위험에 처해질 것을 예감한다. 블랙은 무강을 위협한 자를 떠올리게 되는데... 한편, 하람은 사라진 저승사자 파트너를 찾기위해 하람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블랙의 진짜 속내를 모른 채, 그와 '몸 속에 그림자를 가진 자'를 찾아 다니게 되고, 결국 둘은 의심스러운 자를 발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