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대담했던 한 고려의 여인이 공녀로 원나라로 끌려가게 되면서 모든 삶이 흐트러진다. 그리고 여인은 지옥 같은 현실 속에 살아남아 자신을 지키기 위해 황후의 자리에 오르기로 한다.
에피소드 1
죽여..어서 죽이라구!
공녀로 끌려가던 어린 승냥은 친모 옥분과 함께 도망가다 옥분이 화살에 맞고 목숨을 잃는다. 세월이 흘러 남장을 한 승냥은 왕유와 활쏘기 대결을 하며 대치하는 상황에 놓이고, 곧이어 왕고에게 승냥이 처형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다.
에피소드 2
누구냐..넌
왕고 일당은 첩자의 정체를 알게 되고, 승냥은 왕유에게 이들 중에 첩자가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한편, 연철대승사에 의해 원나라 황실에서 버림받은 황태제 타환이 고려 대청도로 유배를 오게 된다.
에피소드 3
네놈이 황태제면 난 옥황상제다!
타환과 함께 도망칠 계획을 세웠던 장시랑은 타환이 나타나지 않자 발을 동동 구르고, 행궁 안의 원나라 병사들이 자취를 감추자 이상한 낌새를 느낀 만호장과 화적 무리들이 행궁 안을 급습한다.
에피소드 4
승냥이 내게 주시오
타환을 암살하려 기습한 자객과 승냥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승냥덕에 타환은 목숨을 부지한다. 한편, 승냥이 자신의 딸인 줄 알게 된 만호장은 염병수가 눈치채지 못하게 승냥을 따로 불러내어 애틋한 재회를 맞는다.
에피소드 5
죽지마라 승냥아..
개경으로 향하는 타환과 승냥은 서로 의견이 충돌하여 언성이 높아진다. 한편, 둘의 뒤를 밟던 당기세 무리들이 승냥이 지나간 흔적을 발견하고 점차 거리를 좁혀가기 시작하자, 절벽 끝에 다다른 둘은 최후의 선택을 한다.
에피소드 6
그 입 닥치시오!!
승냥이 임기응변으로 타환의 죽음을 꾸미고 염병수는 승냥의 작전에 속아 넘어가고, 이 모든 게 가짜임을 알게 된 연철대승상은 격분한다. 한편, 다시 잡혀온 승냥을 본 왕유는 걱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이원종
한희
이성준
남성우
장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