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미

금손 의느님으로 명성이 높지만 누구보다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 정우. 외상을 보면 치료 방법은 물론 사고 경위까지 파악하는 능력자다. 어느 날 범죄 피해자가 발생, 정우는 어쩔 수 없이 성형 수술이 아닌 한밤의 응급 수술을 하게 되고 정의로운 의사로 대서특필 되는데...

열정 넘치는 MZ 형사 민형은 사망사건 유서에서 뜻밖의 이름을 발견하고 이로 인해 정우는 하루아침에 궁지에 몰린 신세가 된다. 병원장 석훈의 의료 지원 공표로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까지 담당하게 된 정우. 파트너 형사로 다시 만난 민형과는 사사건건 앙숙 케미가 폭발한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뷰티 모델 대회 염산 테러 사건. 얼굴과 멘탈이 모두 무너진 환자 앞에서도 차갑기만 한 정우의 태도는 무엇 때문일까. 유서와 관련해 정우의 원한 관계를 조사하던 민형은 그가 7년 전 끔찍한 사건과 연관된 인물임을 알게 되는데...

공조 아닌 공조가 지속되고, 민형은 가택침입 사건의 범인을 확정하지만 정우는 수사 방향과 180도 다른 의학적 소견을 내놓는다. 마침 우진에게 복근 성형을 받은 환자가 치료 중인 피해자를 알아보고 수상한 소문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수사 중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민형, 정우는 급박함에 문을 부수고 그녀를 찾아내지만 전혀 뜻밖의 광경을 마주하게 된다. 과거 혜진 사건의 범인인 진석과 민형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가까워지던 정우와 민형 둘 사이도 반전을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