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소대장까지 오른 SIT 소속 세부미 타케루는 부하 시무라 유사쿠에게 총을 맞을 위기에 처하지만, 놀랍게도 탄환은 도리어 시무라 유사쿠에게 명중한다.

세부미는 사건에 대해 보고하지만 청문위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한편 와키의 테니스볼에 부상을 당했던 토우마는 퇴원해 상층부의 그 누구도 믿어주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세부미는 시무라의 담당의 운노에게 어쩌면 시무라의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는 신의 손을 가진 의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돌아가던 도중 기묘한 소녀를 만난다.

미상팀에 콘도 계장과 자살자 유족 네트워크의 회장을 맡고 있는 후루토 히사코라는 여인이 찾아와 일 년 전에 자살한 딸에게서 수상한 내용의 메일이 왔다며 상담을 요청한다.

염동력 스펙을 가진 범인과 격투를 벌이던 토우마와 세부미는 정체 모를 누군가의 침입으로 정신을 잃고, 다시 의식을 찾은 후 조심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한 상황임을 실감한다.

공안의 현역 잠입수사관이었던 세부미의 전 상사 사토나카가 의문의 총상으로 살해당하는데, 아내 사유리에게 그의 죽음은 단순 화재로 인한 사고사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