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는 조직의 보스이지만 집에서는 와이프에게 잡혀 살고 아이들에게 무시당하는 한 가족의 가장인 윤태수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결정을 내리게 된다.
에피소드 1
뛰다 죽것네 참말루~ 아 줌 좀 셨다 해셔유~
밖에서는 업장 관리로 살벌한 생활을 하는 태수(정준호)지만 집안에서는 빨리 오라는 은옥(문정희)의 전화에 쩔쩔매는 애처가. 태수가 몸 담은 기업의 회장인 백만보 회장(김응수)의 칠순 잔치가 한창인데, 은옥은 남편의 출세와 집안의 안정을 위해 어지러움을 불사하고 부채춤을 추고 있다.
에피소드 2
마가 꼈어? 삼재여? 내가 뭘 어쨌다구 그려?
태수(정준호)는 30억을 받고 사라진 손대표와 감독 일행들을 찾아 나서는데 기범(정웅인)은 어쩐지 태수의 일이 잘 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성민(이민혁)이 거리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자 현지(민아)가 호루라기를 불어 위기에서 구해준다. 현지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냐고 하지만 성민은 기억 하지 못한다. 태수가 도경(유선)을 만나는 사진을 본 기범의 표정은 묘하게 변하는데....
에피소드 3
너 말이 좀 이상하다?
손대표(김원해)의 시신을 싣고 달리던 태수(정준호)의 차는 결국 탈영병을 잡는데 일조하게 되고 졸지에 시민영웅이 된다. 성민(이민혁)과 현지(민아)는 불량배들에게 쫓기다가 결국 경찰서에 가게 되고 거기서 마주친 두 엄마들은 서슬 퍼렇게 날을 세운다. 기범(정웅인)은 백회장(김응수)에게 지금 손을 써야 태수에게 당하지 않는다고 회유하고 태수는 절박하게 기범과 백회장에게 애원하는데....
에피소드 4
우리 세운이가 빨리 찾아 달라고하네
태수(정준호)와 백회장(김응수), 기범(정웅인)이 이야기 하던 자리에 나타난 은옥(문정희)은 백회장이 태수에게 준 차용증을 찢으며 태수 손을 잡고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한편 기범은 손대표(김원해) 어머니의 성화에 못이겨 굿을 하게 되는데 하필이면 무당 일행은 태수와 은옥이 손대표를 묻은 곳 가까이에 가게 된다. 의도치 않은 상황에 태수, 은옥, 기범 모두가 사색이 되는데....
에피소드 5
내가 너 콕 찍어 놨잖아
기범(정웅인)이 응급실에 누워 있는데 서형사(서현철)가 찾아와 미아리 홍보살 때문에 경찰서가 난리 났다며 누군가 비오는 날 삽을 들고 가는 사람을 봤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는 말을 한다. 백회장(김응수)은 태수(정준호)와 은옥(문정희)을 불러 고기를 먹이는데 당돌하게 은옥은 확인서를 달라고 요구한다.
에피소드 6
백회장하고 백회장 아들 너무 믿덜 말어~
은옥(문정희)은 철썩같이 믿던 아들 성민이(이민혁) 음악을 계속 한다고 하는 말에 혹시 현지(민아)가 꼬신거냐며 다그쳐 묻는다. 성민은 아빠가 자신의 꿈을 지지한다고 했다며 은옥에게 실망감을 안겨준다. 한편 태수(정준호)는 요즘 어쩐지 자신의 뒤를 밟은 존재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하교길에 수민(김지만)이 갑자기 없어져 온 집안이 발칵 뒤집힌다.
정준호
문정희
정웅인
유선
김응수
이민혁
강대선
정태원
손근주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