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필수로 거쳐가는 냉혹하고 치열한 사회 속에서 흔히 말하는 스펙 하나 든든한 인맥 하나 없는 평범한 신입사원이 사회가 바라보는 잔인한 시선과 말을 피해 완생으로 거듭나기 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에피소드 1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년들 사이에서 아무런 특기도, 경력도, 스펙도 없이 오직 바둑만 두며 살아온 청년 장그래가 인턴으로 첫 출근을 하게 된다. 명문대 출신에 러시아어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등 각자의 특출난 스펙을 자랑하는 동기들 사이에서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장그래는 그저 미운 오리 새끼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다.
에피소드 2
인턴사원 평가 프레젠테이션을 앞둔 인턴사원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그래에게 프레젠테이션 파트너가 되어 달라고 요청한다. 그래는 이내 동기들이 오로지 그들이 돋보이기 위해 아무런 능력도 없는 자신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는 오과장에게 배울 기회를 달라고 하지만, 그래가 낙하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오과장은 그에게 어떤 일도 주지 않기로 다짐한다.
에피소드 3
그래는 한석율의 파트너 제안을 수락한다. 내심 그래와 파트너가 되고 싶었던 안영이는 어쩔 수 없이 이상열과 팀을 이루게 된다. 그래가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어떻게든 수행하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지켜본 오과장은 그동안 그래를 무시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려 그래에게 조용히 무역 사전을 건넨다. 석율은 계속해서 그래의 아이템 제안에 퇴짜를 놓는다.
에피소드 4
인턴사원 평가 과제의 내용이 파트너에게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임을 알게 된 인턴사원들은 현안이 된다. 오과장은 징계 위기에 놓인 김대리를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최전무에게 고개를 숙인다. 드디어 인턴사원 프레젠테이션 날이 다가오고, 기대와 달리 석율이 계속해서 말을 더듬자 그래는 석율을 대신하여 마이크를 넘겨받게 된다.
에피소드 5
인수인계 과정에서 오과장과 정과장 사이에 오해가 생기고 만다. 화가 난 정과장은 상식의 과거를 들먹이며 상식을 자극하고, 두 사람은 결국 사무실에서 주먹다짐을 하기에 이른다. 오과장이 못내 못마땅한 마부장은 인수인계 실수 건을 빌미로 오과장을 괴롭힌다. 그래와 영이는 선차장으로부터 신입사원 업무 교육을 받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6
영이는 오과장의 영업3팀을 도왔다는 이유로 정과장에게 낙인이 찍힌다. 그래와 백기는 진정한 영업이 무엇인지 한 수 가르쳐 주겠다는 IT 팀의 박대리를 따라 협력업체로 현장 실습을 떠난다. 하지만 무능력한 박대리는 결국 두 신입사원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 만다. 한편, 오과장은 오랜 친구의 예상치 못한 배신으로 씁쓸한 절망에 빠진다.
임시완
강소라
이성민
변요한
강하늘
김대명
신은정
박해준
윤종훈
김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