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우다 아내와 이혼한 TV 방송국 직원 료스케는, 고교 시절 동급생에 지금은 데이트레이더인 유키토의 집에 신세 진다. 옆집에는 노리코라는 허영 심한 OL이 살았는데, 유키토는 일방적으로 그 여성을 사모했다. 하지만 노리코는 료스케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런데 막상 료스케는 노리코와 룸 쉐어를 하게 된 그 후배 에리에게 맘이 끌린다. 사랑과 주식의 사각관계 속에서, 기묘한 4명의 동거 라이프가 시작된다.

어느 날 집에 돌아온 료스케가 목격한 것은, 미팅에 참여한 에리를 모니터로 지켜보며 지시를 내리는 유키토의 모습이었다. 주식 공부 목적으로 유키토의 지시에 따라서 남성주를 물색하는 에리와 초조해하는 료스케. 한편 노리코는 혼자서 에리에게 부탁을 받아 책장을 조립하고 있었다. 책장 조립을 도와주게 된 료스케와 무너지는 책장, 그리고 미팅의 행방. 주식과 사랑의 사각 관계가 돌아가기 시작한다.

엄청난 태풍이 몰려오는 어느 날. 냉장고는 비어 있고, 외식하고 싶어도 태풍 때문에 나갈 수 없는 상황. 이런 상황을 참을 수 없던 노리코와 에리는 유키토에게 기대를 건다. 기대대로 유키토는 주주로서 각종 배달 음식 할인권을 가지고 있었고, 이에 료스케도 가세하여 3명은 기쁨에 가득 찬다. 하지만 유키토가 주식 지식을 이야기하며 메뉴 선택권을 독점하려고 한다.

어머니가 시골에서 상경하여 자신의 집으로 온다는 사실에 당황하는 유키토. 유키토는 어머니에게 결혼을 약속한 여자와 동거하고 있다고 거짓말했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료스케는 노리코를 위장 동거하게 하여, 이참에 두 사람을 붙여 주려고 한다. 유키토는 그 의견에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노리코도 처음에는 싫어했지만 나중에 료스케와 데이트하기로 약속을 받고 동의한다. 과연 그들은 이 사태를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