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복잡한 사건을 해결하는 천재 의사 아메쿠 타카오. 그가 부원장으로 있는 텐이카이 종합병원에 커다란 짐승에게 다리를 물어뜯긴 남자가 실려 들어온다. 게다가 그의 피는 파란색인데...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진 타카오는 부하 타카사이와 함께 조사에 나선다.

남자의 다리를 절단한 흉기는 티라노사우루스였다! 타카오의 충격적인 추리에 의해 사건은 급전개를 맞이하고, 남겨진 수수께끼 '피해자의 피는 왜 파란색인가?'를 해명하기 위해 타카오 일행들은 '어떤 장소'로 향하는데...

'저주 동영상을 믿습니까?' 한 동영상을 본 직후 선로에 뛰어든 소녀가 정신과 병동에 입원한다. 담당의는 자살 시도라고 진단하지만 환자의 쌍둥이 언니는 그 진단을 부정하고 저주가 원인이라고 주장하는데... 타카오만이 그녀의 말을 믿고 수사를 시작한다.

'무덤을 어지럽힌 자는 모두 다 저주받아 죽는다' 음양사 아시야 엔조의 묘를 조사했던 대학 연구 팀. 이들은 연달아 건강에 문제가 생기자 타카오에게 조사를 의뢰한다. 하지만 사건은 뜻하지 않은 전개를 맞이하는데...

타카오가 진단을 내리며 해결된 것처럼 보였던 '엔조의 저주'. 하지만 불가사의한 소사(燒死)가 발생하며 수사는 다시 시작되고 '저주'의 피해는 계속된다. 한편 타카나시는 다른 대학 관계자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수상한 남자를 목격하는데…

다시 발생한 수수께끼의 '인체 자연 발화 현상'. 게다가 타카나시와 코노이케의 활약으로 용의자를 체포하지만 그가 소사 사건 2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자 타카오의 추리도 막히게 된다. 이것은 저주인가, 살인인가. 놀라운 '진범'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