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던 갑순이네는 신중년(장용)의 정년퇴직을 시작으로 바람잘 날이 없어진다. 한편, 10년을 연애하던 갑순이(김소은)와 갑돌이(송재림)는 인생 일대의 사고를 치고, 갑돌이는 두려운 마음에 갑순이에게서 뒷걸음을 치게 되는데...
혼자라도 책임지려는 갑순이(김소은)의 태도에 갑돌이(송재림)는 흔들리고, 책임지기로 결심한다. 한편, 자신의 재혼에 고민이 많던 재순(유선)은 동생 갑순이(김소은)의 임신 소식을 듣고 더욱 복잡해지는데...
임신에 대해 혼자 고민하던 갑순이(김소은)는 갑돌이(송재림)의 마음을 은근슬쩍 물어보기로 한다. 한편, 생계를 위해 부잣집에 간병인으로 첫 출근을 하게 된 남기자(이보희)는 첫날부터 만만치 않은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신말년(이미영)은 신재순(유선)의 재혼에 대해 전남편과 비교하며 왈가왈부해 인내심(고두심)의 심기를 건들기 시작한다. 한편, 계약금이 든 가방을 잃어버린 갑돌이(송재림)는 집에 들어가 돈이 될 만한 물건을 찾기 시작하고, 그 사이 허다해(김규리)가 들어와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절에 갑순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신말년(이미영)의 말에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어 신중년(장용)과 인내심(고두심)은 불안한 마음으로 갑순이가 있는 절에 찾아가 보기로 한다. 한편, 신재순(유선)의 재혼을 여전히 안 좋게 보고 있는 신중년(장용)은 생일을 맞아 집에서 가족들이 다 함께 모이기로 하는데...
동거 생활에 힘들어 하던 갑순이는 언니 신재순(유선)을 만나 갑돌이의 변한 태도에 대해 하소연을 하다 후회한다며 눈물을 흘리고 만다. 한편, 갑돌이는 아르바이트 중 누나 허다해(김규리)에게 들통나 어쩔 수 없이 사실을 털어놓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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