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는 장자인 제왕 소정당만을 편애하며 황태자 소정권에게는 관례조차 올려 주지 않는다. 황태자가 관례 문제로 석고대죄에 들어가자 외숙인 무덕후 고사림이 황제와 담판을 짓는다. 제왕은 황태자의 관례를 이용해 음모를 꾸미지만 황태자의 측근인 장 상복이 이를 눈치채는데...
백관 앞에서 순조롭게 거행되던 황태자의 관례는 장 상복의 투신으로 아수라장이 되며 중단된다. 황태자는 제왕이 쓴 격문의 내용을 전하며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황제는 믿지 않는다. 의식을 회복한 장 상복은 황태자의 애원에도 오 내인에 대해 끝까지 함구하며 자결하는데...
황태자는 장 상복이 숨긴 족자를 찾아내지만 족자 속에 아무 내용도 없자 당황한다. 황태자가 황제의 뜻대로 조당에서 죄를 청하자 중서령 이백주는 황태자의 자질을 비판한다. 궁지에 몰린 황태자는 오 내인을 증인으로 불러 이번 사건의 내막을 낱낱이 밝히는데...
전권을 받은 황태자는 제왕의 음모를 밝히고 황제는 제왕을 봉국으로 보내겠다고 공언한다. 고봉은은 황태자의 만류에도 과거를 보기로 하고 노세유와 이백주는 과거 시험의 감독관을 맡는다. 황태자는 낙향하려는 노세유의 의중을 파악하고 자신을 도와달라며 떠나지 말라고 매달리는데...
과거 시험에서 예상 답지를 소지한 자가 나오자 응시생 전원을 상대로 재수색에 들어간다. 고사장 검사 중 시제 유출 사실이 밝혀지자 고봉은, 육문보, 허창평은 용의자로 하옥된다. 황태자는 어명을 어긴 채 직접 수사에 나서고 형부로 들어가던 중 육문석과 마주치는데...
이백주는 시제를 유출한 조경녕을 협박하며 노세유의 지시였음을 자백하라고 종용한다. 노세유는 시제 관리 소홀을 책임지겠다면서도 고봉은과 육문보를 가벼이 처벌해 달라고 청한다. 시제 원본이 제왕부에서 나오며 사태는 반전되고 이번엔 이백주가 제왕 대신 죄를 청하는데...
뤄진
Xiao Dingquan
이일동
Lu Wenxi
정업성
Gu Feng'en
황지충
Xiao Jian
김한
Xiao Dingt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