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곡의 탐정인 간부지는 8년 전 신기곡에서 벌어졌던 혈전의 비밀을 파헤치려 한다. 참혹했던 전투에서 간부지의 아버지 간진환은 살인마 왕화와 함께 희생됐다. 당시 어린 나이였던 간부지는 그때의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지만 진상 규명을 위해 아버지가 남긴 서신을 토대로 신기곡 혈전에서 살아남은 네 명의 생존자를 찾아 길을 떠나는데..
한월 산장의 사당에서 아걸이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아걸의 이마엔 ′관문무상′이란 글귀가 쓰인 종이가 붙어있고, 간부지를 중심으로 살인범을 찾기 위한 조사가 진행된다. 사람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몇몇 사람들은 뭔가 비밀을 숨긴 듯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데.
자신을 믿고 지켜 준 간부지에게 호감을 느낀 전십칠은 살기를 감지하고 뒤에서 간부지를 보호하다가 자객의 습격을 받고 다친다. 한편, 아환이 마련한 술자리에서 간부지는 8년 전 신기곡에서 일어났던 일과 자신이 기억을 잃게 된 경위를 말한다. 이튿날 아침, 왕소작은 뒷산에서 화원의 시체를 봤다는 왕소작의 말에 사람들이 달려가는데.
화원의 죽음에 석연치 않음을 느낀 간부지는 조용히 사건의 경위를 더듬으며 추리해 나간다. 그 와중에 몰래 산장에서 도망친 심린마저 변사체로 발견된다. 간부지는 탁월한 추리 능력으로 마침내 연쇄 살인의 범인을 잡게 되는데..
오령아는 한월 산장의 대장주 이지와 정혼을 했던 사이, 혼인을 앞두고 살해된 이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산장으로 왔던 것이다. 이지를 살해한 인물들을 차례대로 죽인 오령아는 복수할 사람이 한 명 더 있다며 간부지에게 숨겨진 사실을 말하려고 하는데..
간부지는 교수당의 행방을 찾기 위해 조아환, 사마당과 함께 괴뢰도를 찾아간다. 괴뢰도로 향하는 배에 동행한 사람들은 어쩐지 하나같이 다 음험해 보이고, 간부지는 사마당을 통해 1년 전 강호에서 동시에 사라졌던 6명이 괴뢰도에 죽은 것 같다는 말을 듣게 된다. 연쇄 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은밀히 조사를 벌이는데..
우제위
배우
왕연양
왕약산
마택함
마이헝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