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의 갈등으로 뿔뿔이 흩어지지만 결국 어려울 때 자신을 지켜주는 것은 가족이라는 것을 부단한 노력을 통해 깨달아 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에피소드 1
해병 전우회 모임에서 자식들 자랑에 침이 마르는 만호. 우리 큰애 진우? 곧 의대 교수될거야... 하지만 그 시간 진우는 수술 공포증으로 수술실에서 큰 실수를 하고 있고, 우리 둘째 진구? 그 녀석은 나 따라 다니며 베테랑 다 됐지... 하지만 그 시간 진구는 공사 중에 한 판 싸움이 붙어 경찰이 출동한다. 한편, 엄마 영선의 생일 파티 겸 새로운 케이크 론칭 행사 시간에 늦은 채원은 드레스를 입고 계단을 내려오다가 넘어지면서 진우의 손을 다치게 하는데...
에피소드 2
신제품 론칭 행사를 잘 마무리 하고 돌아온 민혁은 한미당 케이크에서 이물질이 발견되었다는 보고를 받고 공장으로 내려가고, 한미당 케이크의 제품 검사원인 경주 역시 진우 어머니 제사 준비를 도우러 갔다가 공장으로 불려가서 민혁의 냉대를 받는다. 한편, 채원을 돕다가 손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진우는 결국 조교수 임용에 밀려나면서 대학병원을 그만두고 요양병원을 소개 받는데, 그곳에서 자신을 향해 밝게 웃으며 달려오는 채원을 만나게 되고...
에피소드 3
진우가 대학병원을 그만 둔 줄 몰랐던 만호는 아픈 친구를 데리고 대학병원을 갔다가 진우가 병원에 사직서를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친구 앞에서 망신을 당한 만호는 노발대발하며 진우에게 전화를 하고, 경주에게 청혼하는 자리에서 진우는 만호의 전화를 받으며 엉겁결에 병원 그만둔 사실을 말해버린다. 이물질 사건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경주는 진우에게 크게 화를 내고... 만호는 결국 진우에게 해서는 안 될 말까지 하고 마는데...
에피소드 4
경주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가맹점의 cctv를 확인해서 블랙컨슈머의 소행임을 밝혀내고 민혁을 찾아가 뜻밖의 제안을 하는데... 경주가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민혁은 경주를 마케팅 부서에 영입한다. 한편, 요양병원에서 일하게 된 진우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케이크 봉사를 나오던 채원을 떠올리며 빵 만들기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이름도 성도 모른 채 혼자 진우에 대한 마음을 키우던 채원은 드디어 진우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에피소드 5
자신이 추천한 사람대신 경주가 마케팅부서에 들어가자 민혁에게 마음이 상한 영선은 채원에게 경영에 관심을 가지라 종용한다. 나래는 진구가 여자를 만나고 다닌 것이 분명한 카드명세서를 확인하고 보따리를 싼다. 한편, 동창 모임에 나간 경주는, 친구들이 진우가 조교수에서 밀려났다는 얘기를 하는 것을 보고 기분이 상한다. 요양병원으로 찾아간 경주는 야망 없는 진우에게 절망하며, 급기야 이별을 선언하는데...
에피소드 6
만호는 대학병원을 무작정 그만둔 진우, 카드를 흥청망청 쓰는 바람에 나래를 보따리 싸게 만든 진구, 밤마다 뭘 하는 지 늦잠만 자는 진희가 못 마땅해 호루라기를 분다. 뒷산 약수터에 올라 ‘우리는 가족이다!’를 외치는 만호가족. 한편 영선은 민혁의 야망을 경계하며 채원에게 맞선을 종용하고... 경주는 드디어 본사로 첫 출근을 하고, 채원은 마케팅부서에 새 직원이 온다는 말을 듣고 축하 케이크를 가져 가다가 경주와 맞닥뜨리는데...
조동혁
서지혜
고세원
문보령
김영철
반효정
안준용
전성홍
홍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