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도, 친구도, 애인도 없는 30대 편의점 점원 코우키. 왜 사는지 의미도 모른 채 그저 권태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코우키는 불량배의 칼에 맞아 목숨이 위태로워지고, 희미해지는 의식 속에서 아름다운 천사의 형상을 본다. 회복된 후 퇴원해 집에 돌아와 보니, 놀랍게도 천사가 코우키를 기다리고 있었다. 뻔뻔한 천사의 태도에 당황했지만 결국 코우키는 천사를 자기 집에서 지내게 해준다. 천사와 기묘한 동거를 하며 코우키의 마음에 조금씩 변화가 찾아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