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끝자락에 자리 잡은 국수 공장을 삼대째 함께 꾸려 가는 가족들의 따뜻하지만, 바람 잘 날 없는 하루하루가 펼쳐진다.
에피소드 1
이봐요 정신 좀 차려봐요!
채원(유진)은 남편의 회사인 금룡푸드 파티에 참석하지만 채원을 대놓고소외시키며 멸시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상처를 받는다. 한편, 춘희(전인화)는 3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집에 온 후 옆자리에앉았던 세윤(이정진)과 가방이 뒤바뀐 것을 알게 된다.
에피소드 2
전 미치지 않았어요!
자신을 정신병원에 가둔 시어머니(박원숙)에게 경악한 채원(유진)은어떻게든 병원을 탈출하려 애쓰지만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한편, 팽달(신구)은 국수 공장을 물려주려 하지만 정작 자식들 중에서는아무도 선듯 나서서 가업을 잇겠다고 하지 않고, 팽달과 자식들 사이의골은 깊어져만 간다.
에피소드 3
세윤은 채원이 기억상실증 환자라 생각하고 정신병원에 전화한다. 방회장은 채원을 찾는 효동에게 철규와 캐나다에 갔다며 거짓말을 한다. 팽달은 국수공장 100주년 잔치를 생략하자는 자식들에 말에 불같이 화를 내고 결국 가족 모두 국수공장에서 국수를 뽑는다. 철규와 방회장은 채원을 만나기 위해 경찰서를 찾는데...
에피소드 4
어머님이 시키신거 아니었어요?
채원은 세윤과 식사를 하던 중 호흡곤란을 느끼고 세윤에게 안겨 식당을 나간다. 방회장은 그 상황을 카메라로 찍는다. 팽달은 국수공장 100주년 잔치도 하고, 공장 수리도 좀 하려면 큰 돈이 필요하다며 자식들에게 가구당 500만원씩을 요구한다. 효동은 방회장 집에 전복을 가져다주러 갔다가 채원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에피소드 5
기억을 꼭 찾고 싶으니?!!
세윤(이정진)은 채원(유진)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말한다.끝순(정혜선)은 춘희(전인화)가 효동(정보석)을 유혹한다고 의심한다.설주(차화연)는 세윤과 가방이 바뀐 주인이 춘희라는 것을 알게 되고,카페를 찾아가 몰래 근황을 엿본다. 한편, 방회장(박원숙)은 세윤을 빌미로 채원의 잃어버린 기억을 조작한다.
에피소드 6
모든 상황이 좀 이상한거 같지 않아요?
설주(차화연)는 용기를 내어 춘희(전인화)에게 전화한다. 팽달(신구)은옛날국수 백돌기념 잔치를 열고 손님들을 맞이한다. 한편, 세윤(이정진)은 자신의 말을 못믿는 채원(유진)이 답답하나,모든 증거가 사라져버려 스스로도 의아하다. 억울한 누명을 쓴세윤은 진실을 파헤쳐 간다.
유진
이정진
신구
정혜선
박원숙
박영규
정보석
주성우
송진선
김희열
구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