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같은 집에 살게 된 서른 살 동갑내기 친구인 두 남녀의 눈을 통해 30대에 막 접어든 사람들이 느끼게 되는 상실감과 희망을 다룬 이야기
에피소드 1
서른... 내 청춘이 9회말 2아웃에 접어들다
서른을 앞둔 난희는 엄마 신자의 잔소리를 들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신춘문예 수상의 꿈을 포기 못 하는 난희를 참지 못한 신자는 난희의 원고와 노트북을 불에 태우려고 한다.
에피소드 2
야구에는 항상 변수가 있다
생각보다 빠르게 집으로 돌아온 형태는 난희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한다. 형태에게 짜증만 내던 난희는 형태가 자신의 글을 좋게 평가하자 형태와 화해하고 즐거운 동거 생활을 보낸다.
에피소드 3
야구는 타이밍의 예술입니다
정주와 헤어지고 정신을 놓은 난희를 지켜보던 형태는 결국 참지 못하고 직접 머리를 감겨주다가 난희의 원고까지 건드린다. 난희와 함께 밤새 원고를 검토하던 형태는 난희가 질겁할 장난을 친다.
에피소드 4
영구결번. 선수들의 찬란했던 활약을 기리기 위해 영원히 봉인된 백넘버
정주와 재회하고 집으로 돌아온 난희는 한창 데이트를 하고 있을 형태가 집에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다. 형태는 지선과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말하고, 난희는 왠지 웃음을 참지 못한다.
에피소드 5
서른... 잔치는 끝났다
집으로 돌아온 형태는 욕실에서 들리는 물소리에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지만, 거실에 있는 난희를 보고 당황한다. 형태는 거실에서 졸고 있는 난희를 챙기다가 묘한 감정을 느낀다.
에피소드 6
모든 베이스라인이 오르막길처럼 느껴지기 시작할 때에는 야구를... 그만두어야 한다 -베이브 루스-
난희는 정주와 사귀는 것을 들킬까 봐 신자에게 거짓말을 하지만 다시 돌아온 정주에 의해 발각된다. 지선을 데려다주려고 집에서 내려온 형태는 난희와 신자를 발견하고 급히 다시 올라간다.
수애
이정진
이태성
황지현
이상우
윤아
한철수
조중현
윤신애
여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