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산업의 30년 역사에 대해 취재 요청을 받은 히로시케 아키히사는 인터뷰 과정에서 그동안 외면했던 29년 전 그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성적이 우수하고 바른 고등학생이었던 아키히사는 지하철 사린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던 중, 평소 친분이 없던 동급생 스즈키 쇼타로에게 갑자기 연락이 오는데...

아키히사는 쇼에게 팀에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지만, 선뜻 결심을 못 한다. 망설이는 사이에 새 학기가 시작되고, 신기하게도 아키히사는 팀원인 쇼, 마루코, 레오, 도용 모두와 같은 반이 된다. 팀 멤버, 즉 티머들은 반강제적으로 아키히사를 끌고 다니고, 그러던 중에 아키히사에게 큰 전환점이 찾아온다.

인기 잡지 '도쿄 스트리트 플리퍼스'에 캐스팅된 아키히사. 촬영장이 어색하고 당황스럽지만, 팀의 응원을 받으며 촬영에 임한다. 그 일로 팀에 애정을 느끼게 되고, 아키히사는 팀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그 후, 세이라와 함께 쇼의 집에 초대받은 아키히사는 세이라의 어두운 과거를 듣게 된다.

인기 잡지 '도쿄 스트리트 플리퍼스'에서 활약하는 에도바시 고등학교의 호라이와 집에서 술을 마시게 된 아키히사. 호라이가 집에 온 것에 설레하는 준코의 방에 호라이가 들어가고, 아키히사는 복잡한 심경을 감출 수가 없다. 후에 쇼와 도용은 아키히사의 상처받은 사정을 듣게 되고, 아키히사를 위해 반격에 나서는데...

아키히사와 세이라는 시부야를 주름잡는 사업가 마키노와 마주친다. 세이라와 이야기하는 마키노에게 아키히사가 끼어들자 마키노는 무서운 기세로 멱살을 잡는데... 한편 여름을 맞이하여 팀원들은 '시부야 정화 작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쇼는 더 특별한 여름을 위해 아키히사에게 초특급 이벤트를 구상해달라고 부탁한다.

아키히사는 세이라와의 하룻밤을 후회하면서도 다시 한번 함께 불꽃놀이를 볼 것을 약속한다. 시부야에서 불꽃을 쏘아 올리겠다는 아키히사의 초특급 제안에 쇼와 팀원들은 흥분한다. 곧바로 현실화를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영 쉽지 않다. 그렇게 여름방학 마지막 날을 맞이하고, 쇼는 누군가에게 습격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