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동반자로 살아가겠노라 다짐하고 함께 부부로 살아가던 두 남녀는 반복되는 일상에 점점 지쳐가고 눈만 마주치면 꿀이 아닌 분노가 뚝뚝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런 두 남녀에게 인생을 리셋할 기회가 주어지고 다른 선택을 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다.
에피소드 1
결혼은 해피엔딩이 아니다
스무 살에 캠퍼스 커플로 만난 진주와 반도는 스물넷에 결혼에 골인한다. 그 후 14년 뒤 더 이상 풋풋함도 사라지고 독박 육아와 사회생활에 찌든 부부는 이혼을 결심한다.
에피소드 2
추억은 편의대로 기억된다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 진주는 멋진 남길 선배를 찬 것을 후회한다. 반도는 선배들에게 체벌을 받던 중 친구 독재를 만난다. 그런 두 사람에게 다시 운명을 선택할 시간이 찾아온다.
에피소드 3
다시 찾아온 봄날
반도는 자신뿐만 아니라 진주 역시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었음을 알고, 서로를 떠나 새로운 삶을 꾸려가기로 결심한다. 영문 모른 채 끌려오게 된 1999년, 두 사람은 각자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려 한다.
에피소드 4
다시, 심장이 뛴다
반도는 입학 원서를 내는 날 서영에게 첫눈에 반하고 남길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들어한다. 진주와 반도는 스무 살이 돼서도 싸우다 결국 방송국 마이크 틀어논 채 부부 싸움을 한다.
에피소드 5
첫 사랑의 기준
진주가 현석과 친구 이상으로 친밀하다는 사실을 감지한 반도는 혹여나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질까 노심초사한다. 한편 진주에게 흑심이 생긴 남길은 다리 부상을 핑계로 진주를 불러내며 그녀와 친해지려 한다.
에피소드 6
당신은 당신일 때, 더욱 빛난다.
한국대학교 축제가 시작되고, 친구들은 오래간만에 축제의 열기를 느끼며 행복해한다. 한편 반도는 치욕스러운 자신의 과거가 바로 이곳, 축제에서 생겨났음을 상기하며 지금이라도 자신의 민망스러운 과거를 바꾸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한다.
장나라
손호준
허정민
한보름
장기용
고보결
이이경
하병훈
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