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녀로 태어나 하대 받아온 나십일랑은 의도치 않게 아내를 잃은 대장군 서령의에게 시집을 가게 된다. 서씨 가문의 가주이자 영평후인 서령의의 첩들과 경쟁하게 된 십일랑은 다른 첩들을 견제하기보다 자신의 본분을 다하기로 한다.
에피소드 1
나씨 가문의 서녀 십일랑은 모친 여이랑과 함께 큰 마님의 부름을 받고 경성으로 향한다. 이동 중 머무를 곳을 찾아 객잔에 들어간 십일랑은 해적들에게 인질로 잡혀 위기에 처한다.
에피소드 2
서가의 봄맞이 연회를 맞아 십일랑 가족들이 초대되고, 원랑은 아들이 머지않아 홀로 남겨질 것을 우려해 둘째 동생인 이랑과 첫째 십일랑 중에서 한 명을 후처로 들이 계획을 세운다.
에피소드 3
원랑의 함정에 빠진 교연방은 어쩔 수 없이 서영의의 첩이 되기로 한다. 머리가 좋은 십일랑은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규방의 암투를 피하기 위해 혼인을 피할 방법을 찾으려 한다.
에피소드 4
나이랑의 의도대로 왕욱은 십일랑과 혼인하기를 바라고, 십일랑은 모친과 동청을 데리고 도망칠 계획을 세운다. 한편 혼례도 없이 서영의의 첩이 된 교연방은 첫날부터 수모를 당한다.
에피소드 5
왕욱과의 혼인을 피해 여향으로 떠나려는 당일, 갑자기 찾아온 왕 부인을 맞이하느라 자안사에 늦게 도착한 십일랑은 손에 찢어진 옷가지를 쥔 채 죽음을 맞이한 모친을 발견한다.
에피소드 6
십일랑은 어머니를 살해한 진범의 흔적을 찾아 자안사로 향하고, 어린 스님의 증언으로 범인이 서가 사람일 거라 짐작한다. 한편 왕욱은 십일랑이 자신이 찾는 사람이 아님을 알게 된다.
종한량
담송운
온덕광
정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