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이프니르

저조했던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코인으로 강력한 다리를 얻은 육상부원 히카와는 코인을 뺏기 위해 슈이치와 클레어를 공격한다. 간신히 그녀에게서 도망친 후, 클레어는 슈이치의 몸에 의미가 있을 거라며 그의 등에 있는 지퍼를 열어본다. 새로운 방식으로 히카와에게 맞서기로 한 슈이치와 클레어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만다.

클레어의 집에 간 슈이치는 다시 그녀와 함께 호흡을 맞춰 본다. 클레어는 부모님을 죽이고 그녀에게 코인을 준 언니 엘레나를 찾기 위해 슈이치의 후각을 이용하려 한다. 며칠 동안 아무 수확 없이 엘레나의 행방을 쫓았던 슈이치와 클레어는 마침내 그녀를 만나게 되지만, 엘레나가 엄청난 힘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코인이 많이 흩어져 있는 산으로 향한 슈이치와 클레어는 잔혹한 냄새가 나는 검은 괴물을 만나게 된다. 자신을 무술을 공부하는 대학생 산베 타다노리라 소개한 그 괴물은 자신은 코인 수집에는 관심이 없으며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한다. 압도적인 산베의 힘에 슈이치와 클레어는 고전하게 되고, 그들만의 능력으로 산베를 쓰러뜨리려 한다.

산베가 죽인 스도우의 핸드폰을 통해 이케우치라는 수집자와 연락한 클레어는 코야나기 사야카가 이끄는 수집자들의 동료가 되려 한다. 사야카는 동료가 되기 위해선 계약을 해야 한다며 클레어를 어디론가 데려가 버리고, 슈이치는 동물의 마음을 읽는 요시오카 치히로와 친해진다. 클레어는 사야카가 엘레나와 아는 사이라는 걸 알게 되고, 슈이치는 요시오카와 함께 그녀가 잃어버린 지갑을 찾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