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는 카미노야마 고교 애니메이션 동호회 친구들과 함께 졸업 후, 도쿄에 가서 함께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자고 약속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무사 애니메이션에 입사한 아오이는 그동안 작업해온 엑소더스라는 작품의 첫 방영을 동료들과 함께 시청한다. 그렇게 모두가 다음 회차 방영을 준비하던 중, 러시가 콘티 상태라는 걸 알게 되고, 새로 작업해 줄 사람을 찾아 헤멘다.

결국 3화 원화 작업을 도와주다 무리한 작화 감독 세가와는 고열로 쓰러지고야 만다. 아오이는 당장 4화를 대신 작업해줄 사람을 찾아야만 하고, 엔도를 찾아가게 된다. 그렇게 허둥지둥 작업하던 중, 갑자기 감독은 아루핀의 캐릭터 설정에 대해 논하며 아루핀의 연기와 그림을 수정하자는 제안을 한다. 그렇게 감독들끼리 언성이 높아지자, 아오이는 작화 수정이 들어가기 전, 엑소더스 캐릭터에 대해 다 같이 재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결국 그렇게 바뀐 설정을 토대로 아오리네 팀은 4화 작업을 다시 시작한다. 하지만, 9화 제작도 동시해 진행해야 하는 아오리는 어떻게 하면 시간 내에 진행할 수 있을지 스케줄을 조종한다. 반면, 허둥대는 아오리와는 다르게 야노는 완벽하게 진행 상황을 파악하며 진행 중이고, 그런 선배의 모습에 아오리는 더욱더 압박감을 느끼지만, 마감 기한에 맞추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고군분투한다.

성우를 꿈꾸는 아오미의 고등학교 애니메이션 동호회 동기 시즈카는 첫 성우 오디션을 보러 간다. 고정 출연만 10편인 유명 성우도 오디션에 참여한 것을 보고 시즈카는 더욱더 긴장해버리고, 오디션을 망쳤단 생각에 눈물을 삼킨다. 그렇게 애니메이션 동호회가 만나기로 한 일요일이 밝고, 오랜만에 다섯 명이 모두 모여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고 좋은 시간을 보낸다.

엔도 감독은 8화 작업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해버리고, 다카나시는 아오이 탓을 하기 바쁘다. 반면, 최종회 콘티가 마감일보다 한 달도 넘게 늦어진 상황에서 총무 담당 유카는 혼다에게 열쇠를 건네준다. 결국 치킨을 찾아온 키노시타감독을 혼다는 창고로 데려와 작업을 마칠 때까지 가둬두겠다고 통보해버리고야 만다. 혼다는 콘티 한 장을 끝낼 때마다 치킨 1개를 주겠다며 키노시타 감독을 자극하기까지 한다.

끈질기게 엔도를 설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엔도는 끝까지 8화 작업을 거부한다. 결국, 아오이는 혼다에게 보고하고야 말고, 이를 알게 된 혼다는 우선 감독을 찾지만, 키노시타 감독은 이미 탈옥하고 없다. 이미 철장을 탈출하고 녹음 작업에 간 키노시타 감독은 결국 혼다에게 들키고 다시 연행될 처지에 놓인다. 반면, 아오이는 엔도의 설득을 포기하지 않고, 세가와 감독 덕분에 엔도를 설득할 기회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