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세일즈맨 양링은 7일 후 유배를 떠날 죄수 허칠안이 되어 판타지 속 대봉 왕조의 감옥에서 깨어난다. 허칠안은 현대의 과학 지식을 이용해 숙부의 누명을 벗기고, 허씨 일가는 무사히 풀려나는데...

대봉에서 현실에 적응하기로 한 허칠안은 돈을 벌겠다는 계획을 세우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 장력현 관아로 돌아가 포쾌 노릇에 열중하던 허칠안은 사건 조사에 남다른 능력을 발휘하는데...

현령은 허칠안의 재주를 높이 사고 수많은 사건 기록을 넘기면서 전부 훑어보라고 강요한다. 호부 시랑의 아들 주립은 허칠안의 누이를 희롱하고, 오히려 말리던 허칠안을 체포하는데...

사천감과 운록 서원의 도움으로 풀려난 허칠안은 자신이 무심결에 읊은 시가 큰 호응을 받은 걸 알게 된다. 사천감 저채미는 모든 사건의 배후에 주립의 부친이자 호부 시랑 주현평이 있다고 알려 주는데...

허칠안은 가문이 위기에 빠질 것을 대비해 누이들과 숙모를 운록 서원에 부탁하기로 하고 한다. 운록 서원에 찾아간 허칠안은 시를 적어 장로들에게 넘기고, 장로들은 서로 시집을 갖겠다고 싸우는데...

허칠안은 짤막한 시로 교방사 기녀 부향의 마음을 움직이고, 주립에 관한 중요 정보를 알아낸다. 이후 허칠안은 위무후의 아들 장운응을 납치해 주립에게 덮어씌우고, 주현평과 주립을 몰락시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