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포도청에는 여인들과 관련된 사건 조사를 담당하는 소속 관비인 '다모'들이 있다. 성별의 제약이 존재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사건에 임하는 다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에피소드 1
다모 채옥은 별당 아씨 살해 사건의 범인을 밝혀내는 데 공을 세우지만, 오히려 종사관 황보윤은 채옥이 무리하게 수사를 했다고 말한다. 한편, 위조 엽전이 시중에 돌기 시작하자 포청이 은밀하게 수사에 나서고, 채옥은 남장을 하고 경기도로 향한다.
에피소드 2
윤과 원해가 성백을 향해 칼을 겨눈다. 남다른 서로의 검술로 뒤늦게 서로의 존재를 알아챈 성백과 윤은 서로를 향해 겨누었던 칼을 거둔다. 성백은 채옥이 포청 소속 다모였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한편, 채옥은 폭포 물에 몸을 담그고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긴다.
에피소드 3
사주전 정보를 캐다가 살해된 정보원의 문상을 온 윤과 채옥은 그의 남은 옷가지와 짚신에서 단서를 발견해 삼개 포구로 향한다. 한편 성백은 자신이 선의로 빼돌린 산삼을 다시 불쌍한 총각에게 쥐어 주는 채옥의 심성에 감탄하며 그녀에게 산채 쪽에서는 더 조심하라고 이른다.
에피소드 4
채옥은 사주전을 찾아내 일당을 잡았다며 자랑스럽게 고하지만 윤이 오히려 큰 위험을 겪을 뻔했다며 화를 내자 미련 없이 포청을 떠난다. 하지만 곧 원점으로 돌아가 버린 수사로 인해 윤과 원해는 주막에서 모녀를 희롱하는 사내들을 애써 외면하고 있던 채옥을 찾아 다시 포승과 통부를 던져 준다.
에피소드 5
마축지와 각출은 간신히 옥을 빠져나와 밖에서 기다리던 채옥과 상봉하고, 성백 또한 윤과 포청군사들의 총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들을 구하러 온다. 한편, 죄수들이 탈옥한 일이 숙종 임금의 귀에까지 들어간다.
에피소드 6
원해와 타박녀는 채옥이 머무는 산채 근처에서 주막을 운영하며 그녀와 소식을 주고받지만, 산채에 주둔한 수많은 병력으로 인해 채옥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다. 한편, 성백의 신임을 얻으려는 채옥은 환자들을 간병하는 일을 자처한다.
하지원
김민준
이서진
이문식
이한위
권오중
이재규
정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