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어난 츠키미는 처음 보는 남자가 자신의 옆에서 잠들었음을 발견하게 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이에 10시간 전 자신이 좋아하는 해파리를 보러 갔을 때에 겪었던 일을 떠올리게 된다.

츠키미와 동료들은 메지로 선생님의 마감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츠키미는 지난밤 수족관에서의 일을 떠올린다. 한편 배수관의 수리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츠키미와 동료들은 벼룩시장을 연다.

쿠라노스케는 해파리에 영감을 받은 드레스를 만들자고 이야기하고, 츠키미의 그림을 보자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오른다. 한편 슈는 츠키미와 다시 만나기를 원하고 그녀는 결국 인생 첫 데이트에 나서게 된다.

쿠라노스케는 치에코와 지지에게 자신이 남자임을 들킬 뻔하지만 가족 이야기로 위기를 넘기게 된다. 한편 슈는 아마미즈관을 방문해 슈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하게 된다.

아마미즈관이 재개발을 위해 매각되어 넘어갈 위기에 처하고, 츠키미와 동료들은 절망에 빠진다. 츠키미는 드레스를 팔아 자신들의 터전을 지키려 하고 쿠라노스케와 패션쇼를 여는 것을 기획한다.

츠키미와 동료들은 성공적으로 패션쇼를 마치고 쿠라노스케는 아마미즈관의 재개발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출한다. 그가 여장 남자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집 앞에 기자들이 모여들지만 이를 이용해 브랜드 젤리피쉬를 홍보하게 된다.